BMW의 실력, 레이스카 하나쯤은 거뜬.. ‘BMW M3 투어링 24H’

만우절 장난에서 레이스카의 탄생까지… 렌더링 한 장에서 뉘르부르크링 24시 5위 완주...

단 8주 만에 완성된 왜건 레이스카 ‘BMW M3 투어링 24H’, 가혹한 내구레이스를 리타이어 없이 5위 마감.


2025년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되었던, 한 장의 3D 렌더링 이미지가 불과 1년 만에 모터스포츠 역사를 다시 썼다.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실차 제작이 전격 결정된 ‘BMW M3 투어링 24H’는 단 8주라는 극한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 종합 4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왜건형 레이스카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만우절 해프닝에서 시작된 전설… 팬들의 열망이 일궈낸 실차 제작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2025년 4월 1일, BMW M 소셜 미디어 팀이 가벼운 이벤트로 게시한 M3 투어링 기반 레이스카의 디지털 렌더링이었다. 



소셜 미디어 공개 직후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당초 단순한 장난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으나, 팬들의 아쉬움과 실차 제작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BMW M 모터스포츠 경영진은 이를 단순 해프닝으로 끝내지 않기로 전격 결정하였다.


전시용 모델이 아닌 실제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는 GT3급 사양의 레이스카를 구축한다는 목표가 세워졌다.


 출전 무대는 특수 제작 차종과 실험적 기술을 수용하는 뉘르부르크링 'SPX 클래스'로 결정되었다. 

단 한 대만 존재하는 원오프(One-off) 차량의 독보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BMW 역사적 차종 수집가인 라이너(Rainer)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프로젝트는 속도를 내기 시작하였다.


단 8주간의 초고속 개발과 엄격한 보안 속 완성

프로젝트 승인 이후 실차 완성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8주에 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기본 섀시 프레임을 수령한 뒤 비공개 전용 워크숍에서 조립에 착수하였다. 




자사 워크숍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칸막이 설치, 촬영 금지 구역 설정, 출입증 엄격 확인, 휴대폰 제출 등 철저한 보안 통제가 유지되었다.




차량 외관에는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된 만우절 게시물의 소셜 미디어 실제 팬 댓글들이 그래픽 데칼(리버리)로 인쇄 적용되었다. 






이는 팬들의 열정이 실차 제작을 가능케 한 주역이라는 의미를 담은 헌정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미라마 테스트와 풍동 공학으로 극복한 공기역학적 한계

프랑스 미라마(Miramas) 테스트 트랙에서 진행된 초기 주행 평가에서는 왜건 차체 특유의 긴 루프라인과 강화 롤케이지가 결합되어 차체 꺾임 강성(Stiffness)이 대폭 향상된 점이 확인되었다. 






강해진 차체 구조로 인해 잔진동과 하중이 요코하마 타이어 사이드월로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디퍼런셜 및 서스펜션 세팅 정밀 수정을 거쳐 스티어링 직결성을 극대화하는 이점으로 반전시켰다.


차량 후방의 공기 저항(Drag)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풍동(Wind Tunnel) 
시설에서 이틀간 정밀 튜닝이 시행되었다. 


리어 윙의 각도와 위치를 미세하게 정립한 결과, 전용 레이스카인 M4 GT3 EVO 수준의 고속 다운포스와 에어로 밸런스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실전… 한계를 뛰어넘은 퍼포먼스

본선 레이스에 투입된 M3 투어링 24H는 M Yellow 헤드램프와 590마력급 S58/P58 3.0L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트랙에 모습을 드러냈다. 



옌스 클링만, 닐 페르하겐, 코너 디 필리피 등의 드라이버진은 경기 초반부터 순정 GT3 차량들을 위협하는 독주를 펼쳤다. 





특히 닐 페르하겐은 트랙 내 BMW 차종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하였으며, 코너 디 필리피는 메르세데스-AMG GT3를 코너 외곽에서 추월하는 명장면을 연출하였다.


강우와 진눈깨비, 햇빛이 공존하는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과 야간 "코드 60"(레이스 도중 발생한 응급상황 구간으로 주행속도를 60kph로 감속하여여함) 구간의 시간 손실 속에서도 15년 경력의 피트 엔지니어 마르쿠스의 정교한 정비 전략이 빛을 발하였다. 


        

시속 250km/h 고속 코너에서 오일 슬립으로 차량을 상실할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드라이버의 순발력으로 극복해내며 트랙을 지켜냈다.

체커기 완주와 차체 구조의 기술적 유산

24시간 동안 중대한 기계적 결함이나 사고 없이 트랙을 완주한 M3 투어링 24H는 종합 5위(SPX 클래스 우승)로 결승선을 통과 하였으며, 



사후 정밀 검차 결과 최종 종합 4위로 승격되었다. 특히 왜건 구조 특유의 루프 설계는 야간 저온 주행 조건에서 타이어 온도를 신속하게 상승시키는 공학적 이점을 가져다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 한 대만 제작된 이 유일무이한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를 끝으로 공식 경기 출전을 마무리하였다. M3 투어링 24H는 BMW 모터스포츠 역사 박물관 및 수집가의 가치 높은 유산으로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BMW M3 Touring 24H 제원 및 주요 사양 요약

구분 세부 사양 및 주요 특징
파워트레인 P58 3.0L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 (Dry Sump 시스템 적용)
최고 출력 최대 590마력 (433kW)
변속기 / 서스펜션 6단 시퀀셜 레이싱 변속기 / KW 5-Way 조절식 댐퍼
공학적 차체 특징 왜건 루프 및 롤케이지 결합으로 섀시 강성 극대화, 저온 타이어 예열 우수
출전 클래스 및 성적 뉘르부르크링 24H SPX 클래스 우승 / 종합 4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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