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파격적 도전... "2027 레인지 로버 GT"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GT 프로토타입 기반 렌더링 공개… 낮아진 지상고와 날렵한 패스트백 라인으로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 공략 준비
SUV의 성능과 럭셔리 GT의 실루엣
랜드로버가 56년간 구축해 온 럭셔리 SUV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순수 전기 파워 트레인으로 확장하며 브랜드 차원의 대대적인 전동화를 시작했다.
랜드로버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27 레인지로버 GT는 기존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 예정인 모델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 비율이다. 기존 모델 대비 획기적으로 낮아진 지상고와 유선형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루프라인은 전형적인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의 비율을 갖췄다.
여기에 길어진 휠베이스가 결합되어 차체 전반에 걸쳐 유려 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탠스를 형성하였다.
미니멀리즘과 럭셔리의 결합… 세련된 외관 디테일
레인지로버 GT는 편안하고 안락함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미니멀하며 정돈된 느낌의 실내 디자인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BMW의 신형 X5, 벤츠의 GLC, 아우디의 Q6 등등 듀열 스크린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있는 기타 브랜드의 추세와 대비된다.
특히 칼날처럼 날카롭고 극도로 얇게 설계된 전후면 레이저 조명(Razor-thin lighting)은 차세대 레인지로버 패밀리룩의 미래지향적 디테일을 명확히 보여준다.
마틴 림퍼트 레인지로버 총괄 디렉터… 56년 브랜드 역사의 전동화 재해석 및 차세대 EMA 아키텍처 기반 GT 라인업 구상 제시
마틴 림퍼트(Martin Limpert) 레인지로버 총괄 디렉터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순수 전기차(EV) 모델의 개발 경과와 라인업 다변화를 위한 차세대 전략을 공개하였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가장 완벽하게 어울리는 자동차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레인지로버일 것입니다."— 마틴 림퍼트(Martin Limpert) 레인지로버 총괄 디렉터—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될 '레인지로버 GT'가 기존 벨라(Velar)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Sport)의 판매량에 영향을 줄것이라는 시장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명확한 라인업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였다. GT 모델은 라인업간의 판매량 잠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라인업 전체의 스펙트럼을 완벽히 보완하는 고유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분석이다.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집중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전기차 버전에서 더욱 스포티한 성향이 극대화됨)와 달리, 신형 GT는 순항 능력과 안락함에 중점을 둔 장거리 투어러(Gran Turismo) 성격을 지닌다.
이는 역대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승용 세단에 가장 가까운 저중심 주행 감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강점인 벨라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럭셔리 고객층을 타깃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차세대 EMA 아키텍처 집중 및 엔트리 라인업 시장 지배력 유지
이보크(Evoque)와 벨라 등 엔트리급 모델의 신차 교체 주기와 관련해서는 기술적 플랫폼 전환을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 결정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랜드로버는 브랜드 전동화의 중추이자 핵심 전환점인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전기차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였다.
아울러 차세대 모듈러 플랫폼인 'EMA(Electrified Modular Architecture)'를 최초로 탑재하는 레인지로버 GT 개발에 막대한 엔지니어링 역량이 집약되었다. 다만 엔트리 라인업의 시장 경쟁력을 보존하기 위해
약 2년 반 전 이보크의 상품성 개선을 단행하였으며, '벨그라비아(Belgravia) 에디션', '헉스턴(Hoxton) 에디션' 등 마켓 전용 특화 에디션을 연속 투입하여 기존 충성 고객층을 탄탄하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댓글 쓰기